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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규제부터 인재, 인프라까지···국가별로 짚어본 CIO·CTO의 디지털 전략 과제

두바이는 여전히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신시장 진출을 노리는 조직에게 지역 디지털 운영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유무역지대는 기술 전략 실행을 위한 구조적 이점을 제공하며, 규제 간소화, 관세 면제, 세제 혜택 등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 이러한 조건은 엄격한 규제 환경이 적용되는 국가들과 달리 지역 사무소 설립과 신규 서비스 모델 실험을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한다. 기술 기업 입장에서는 국제 인재 확보에도 유리하다. 두바이의 인프라와 법적 제도는 프로젝트 단위 인력 배치를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글로벌 인재와의 협업을 촉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Vision 2030)’ 전략을 통해 관광, 청정에너지, 스포츠와 같은 분야 중심으로 경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기술 리더는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팬 분석, 미디어 스트리밍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포뮬러1, 복싱, 사우디 프로축구리그 등 글로벌 스포츠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해 스포츠 기술, 경험 관리, e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입 이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분쟁과 더불어 지역 전반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중동 전역에서 운영상의 민감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물류, 리스크 평가, 상업 계획 전반에서 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CIO와 CTO는 물리적 인프라 구축 지역에 대한 검토, 공급망 회복탄력성,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요건 등을 보다 면밀하게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